브레데부그 요새 박물관은 이전에 군사 시설이었던 곳을 인도네시아의 독립 투쟁을 기리는 곳으로 개조한 건물입니다. 이 18세기 요새는 오늘날 오래된 사진과 복제품 및 유물을 통해 18세기와 19세기 인도네시아의 모습을 연대별로 보여주고 있어요. 인도네시아인들이 국가 독립을 위해 식민지 군대에 맞서 싸웠던 역사를 살펴보실 수 있죠.
요새는 네덜란드 클래식 건축 양식으로 꾸며져 있어요. 단순한 크림색 기둥과 페디먼트로 입구를 꾸미고 있죠. 조용한 마당에는 연못도 있고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어요. 이 건물은 1760년 네덜란드 정착자들이 세웠고 7년 후 더 확장 및 보강되었다고 합니다.
이 독립 투쟁 박물관의 여러 전시물을 감상해 보세요. 1942년에는 인도네시아를 지배했던 일본이 이 요새를 점령하고 있었답니다. 당시 군대 본부이자 포로 수용소로 쓰였죠. 마당에 전시된 대포와 유명한 군인의 동상들을 구경하다보면 이곳의 오랜 역사를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투쟁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과 디오라마도 감상해 보세요. 1830년 자바의 디포네고로 왕자가 생포된 사건과 1949년 수카르노 대통령이 자카르타로 돌아온 사건을 집중 조명한 전시도 있습니다. 이 밖에 무하마디야 이슬람 조작 창설, 타만 시스와 교육 운동, 독립 투쟁 당시의 게릴라 전투 등 다른 중요한 역사적 사건도 다루고 있어요.
입장료가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운영해요.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을 갖추고 있는 예스러운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와 스낵도 드실 수 있습니다.
브레데부그 요새 박물관은 욕야카르타의 역사적인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요. 버스를 타고 이 명소 주변의 여러 정류장 중 한 곳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 지역에 가시면 타만 핀타르 욕야카르타, 세인트 조셉 카톨릭 교회, 소노부도요 박물관 등의 다른 명소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아요. 주차장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