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투구 기념비는 욕야카르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정교한 오벨리스크입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기념비는 이 도시의 초대 술탄이 인도양과 메라피 화산 및 크라톤 왕궁 사이의 상징적인 위치에 세운 건축물입니다. 이 기념비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만나는 약속 장소로 정하면 찾기 쉽고 좋아요.
이곳은 원래 인류의 단합과 공존을 의미하는 곳으로, 네덜란드 식민지 개척자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지요. 술탄 하멩쿠부워노는 나욕야카르타 하디닌그라트 왕조가 세워지고 1년 후에 건설되었습니다. 1889년 네덜란드 정부는 대지진 이후 이 기념비를 다시 복원했어요. 그때부터 이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되어 수많은 엽서와 사진에 등장하게 되었지요.
사각형 받침에 뾰족한 첨탑으로 구성된 이 인기 명소를 멋진 사진으로 담아가세요. 기념비의 양 측면에는 금색의 자바 언어로 이 건물의 복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기념비 꼭대기는 원뿔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구형의 봉우리가 있었던 이전의 모습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지요. 원뿔 꼭대기까지의 높이는 15m에요.
욕야카르타에서 중요한 몇 개의 거리가 지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이 기념비 주변에는 조그만 잔디와 울타리가 있습니다. 밤에는 장식용 전등이 노란 조명을 밝히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요.
기념비는 무료로 구경하실 수 있어요. 하루 중 언제든지 방문하실 수 있죠. 이 투구 기념비는 시내 중심의 욕야카르타 역에서 북쪽에 위치합니다. 상가와 박물관으로 가득한 칼리 코드 강 바로 옆에 있어요. 근처 명소로는 삼사트 코타 욕야카르타, 사사나 위라타마 박물관, 산디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