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은 나폴리 중심부에 위치한 화려한 옛 궁전입니다. 이 스타일리시한 건물은 원래 나폴리의 스페인 통치자를 위해 1616년에 지어졌습니다. 이후 18세기에서 19세기에 나폴리 왕국을 지배했던 부르봉 왕가의 소유가 되었죠. 오늘날 여러분은 각 방들을 돌아다니며 황금 가구와 이탈리아 작가의 벽화, 그리고 조각상과 그림 등을 모두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궁전 내 대리석으로 된 이중 계단은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장소죠. 외부로 나와 왕립 정원과 왕립 예배당도 구경해 보세요.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왕궁의 웅장한 내부는 잘 보존되어 있어 이곳을 산책하며 그 화려함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소액의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오디오 가이드도 이용해 보세요. 영어로도 서비스 되며 구경하는 곳마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실용적이랍니다.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중 계단에 올라 로얄 아파트먼트로 향해 보세요. 방에서 방으로 걸어 다니며 대리석 패치워크 바닥, 황금 샹들리에 및 천장을 에워싼 황금 부조상 등도 구경하시고요. 왕실에서는 1850년부터 왕좌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궁전 내에 있는 국립도서관도 방문해 보세요. 이 도서관에는 초기 콥틱 성경의 일부 뿐만 아니라 기원후 1세기의 헤르쿨라네움 시민들의 철학적 저술 등이 있습니다. 헤르쿨라네움은 기원후 79년 베수비우스 산의 폭발로 파괴되었죠.
왕궁의 외관에는 12세기부터 이탈리아가 통일될 때까지 나폴리를 지배했던 8명의 왕 동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동상들은 왕궁의 서쪽 면, 도시에서 가장 큰 광장인 플레비시토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면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동상은 모두 서로 다른 작가에 의해 탄생하였고 나폴리의 유명한 통치자들의 다양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왕궁은 나폴리 중심부에 위치합니다. 가리발디 광장의 중앙역에서 왕궁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왕궁은 목요일 ~ 화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