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동물원에는 아프리카 코끼리에서부터 희귀한 과테말라 독도마뱀까지 1천 500여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1800년 대 후반부터 이 인기 관광지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처음에는 곰, 재규어, 하이에나, 푸마, 사자 및 뱀 등을 포함한 소수의 서커스 동물들로 시작했답니다. 서커스 공연이 파산을 하자 조지아주의 한 사업가가 그 동물들을 애틀랜타 시에 기증하게 되었죠.
그래서 오늘날 200여 종의 동물들이 잘 보존되고, 실제 자연 서식지와 흡사한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물원은 애틀랜타 시내 바로 서쪽의 역사 지구에 위치한 그랜트 공원에 약 16헥타르 규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일일 관광지로 안성맞춤이죠. 정문 인근의 선물숍 앞에서 유모차와 휠체어 등을 대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도를 구해 플라밍고 플라자에서 여러 길로 접근할 수 있는 동물원 구경을 시작해 보세요.
처음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은 홍학, 코끼리, 이국적인 새 등입니다. 그리고 왼쪽의 아프리카 평야 쪽으로 향하시면 2헥타르 규모의 사바나에서 사자, 혹멧돼지, 얼룩말 및 멸종위기의 검은 코뿔소 등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지역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고릴라를 만나실 수 있죠. 이 인상적인 20마리의 동물들은 0.6헥타르 규모의 풍성한 녹음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대형 판다를 보유한 미국에 있는 4개의 동물원 중 하나입니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2마리의 새끼가 공원의 북쪽 코너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웃백 스테이션 먹이주기 지역에서 양, 돼지 및 캥거루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벤치에 앉아 어린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관람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죠.
하루 중 제공되는 일반적인 먹이 주기 시연과 사육사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매일 변경되는 일정은 동물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픈합니다. 제대로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최소 3시간은 할애하세요. 대낮에는 동물들의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아침과 오후랍니다. 그랜트 공원은 대중 교통을 타고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