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고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과 고대사 및 우주 공간에 대해 알아보세요. 1851년 개관 이후부터 리버풀의 문화적 지평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리버풀 세계 박물관은 오늘날까지 이 지역 최고의 명소로 남아 있습니다. 박물관의 상설전은 자연사, 인류사, 우주의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수족관과 천문관은 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리버풀 세계 박물관은 역사와 과학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습니다.
5개 층에 걸쳐 꾸며진 각종 전시를 둘러보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갑니다. 천문관에 들러 달을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푹신한 자리에 앉아 최첨단 디지털 프로젝터로 펼쳐지는 태양계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수족관에는 전세계의 어종들이 살고 있습니다. 열대 쏨뱅이, 알록달록한 흰동가리와 맹그로브 습지대의 희귀종들을 감상해 보세요. 리버풀 해안에 서식하는 깨알홍어와 가자미 같은 현지 어종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현미경을 통해 해양 생물을 관찰해 보세요.
희귀한 화석 표본과 이집트 고대의 유물, 거대한 공룡 뼈도 감상해 보세요. 5층에서는 1960년대에 화성에서 아프리카로 떨어진 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의 집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세요. 이곳에는 전세계의 거미와 딱정벌레와 전갈 종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리버풀 중심에 위치한 리버풀 세계 박물관은 차나 전철로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 뒷편에 주차비 선불카드 부착식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1월 1일, 크리스마스 당일과 다음 날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