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스터 대성당의 웅장한 파사드의 대칭형 탑과 거대한 아치형 창문을 감상하고 안으로 들어가 유럽에서 가장 긴 본당을 만나보세요. 정교한 나무 조각을 감상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영어 성경 중 하나를 살펴보세요.
도시 전역에서 볼 수 있는 11세기 윈체스터 대성당의 웅장한 고딕 양식의 외관은 주변 공원을 산책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입구를 지나 드넓은 본당으로 들어가 보세요. 160m의 긴 홀은 양초와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제단쪽으로 이어지는 죽 늘어선 성가대석을 따라 거닐어 보세요. 참나무로 만든 이 성가대석은 신화 속의 야수와 기이한 인간 형상을 한 독특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접한 장서실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이 작은 평화로운 공간 안에는 영국 최후의 12세기 성서 중 하나가 올려져 있는 독서대가 있습니다. 이 성경은 1160년에 블루아의 헨리(Henry of Blois)의 위탁을 받고 한 명의 필경사가 라틴어로 쓴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백 년 전에 그려진 그대로 생생하고 화려하게 남아 있는 대문자 이미지와 화려하게 장식된 페이지를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보세요.
대성당 중심부의 지하실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이 미궁 속에는 유명한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가 디자인 한 Sound II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실물 크기의 인물상은 곰리 자신의 몸을 뜬 석고 모형을 기초로 하여 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떠나기 전에 213개의 계단을 걸어 종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머리 위에 매달려 있는 종을 확인해 보세요. 도시와 주변의 시골 지역의 대부분까지 펼쳐지는 장관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윈체스터 대성당은 도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중 무휴이며 소정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1층, 지하실, 탑 투어가 매시간 진행됩니다. 투어는 흔히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