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샘 수도원은 에식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수도원의 견고한 노르만 건축 양식을 살펴보고 지하의 무덤에 묻혔다고 전해지는 해럴드 왕과 관련된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7세기 이후부터 예배 장소로 사용되어 온 이 흥미로운 유적지를 방문해 보세요. 잉글랜드의 마지막 앵글로색슨 왕이었던 해럴드 2세가 11세기에 이곳에 수도원을 세웠으나 이후에 이 건물은 헐리고 현재의 건물이 1150년경에 완공되었습니다.
아치형 창문과 붉은색 기와 지붕 등 교회의 로마네스크 디자인을 눈여겨 보세요. 커다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화려하게 장식된 귀중한 기독교 유물, 인상적인 기둥과 다양한 형태의 창문을 특색으로 한 웅장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의 커다란 신도석은 둘러볼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으며 평온한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천장의 모자이크 다이아몬드 패턴과 신도석 양쪽에 있는 웅장한 아치도 살펴보세요. 다양한 구역의 숨겨진 역사를 설명해 주는 짧은 안내 전단이 무료로 제공되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수도원에서는 교회의 특징과 역사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는 안내 책자도 판매합니다.
시냇물과 푸른 잔디를 지나 아름다운 정원을 이리저리 거닐어 보세요. 역사에 길이 남을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패배한 것으로 잘 알려진 해럴드 2세의 무덤도 꼭 구경해 보세요. 일부 학자들은 해럴드 2세의 어머니가 노르만에 매우 비싼 대가를 치르고 그의 시신을 가져온 후에 이곳에 매장했다고 하지만, 다른 이들은 그가 바다에 수장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도원의 지하 저장고에 위치한 매력적인 상점에서 흥미로운 장신구와 기념품을 구경해 보세요.
이 교회는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에게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일요일 예배에 참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월샘 수도원은 마을 중심부의 콘밀 스트림(Cornmill Stream)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