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히는 뉴질랜드 '금광의 중심'으로 100여 년이 넘는 금광 역사를 자랑합니다. 와이히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뉴질랜드 초기 광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이죠.
와이히의 골드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체험식 전시를 둘러보며 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광산업의 역사를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길 건너에 있는 와이히 마르타 광산을 방문해 여전히 채굴이 진행 중인 거대한 구덩이를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세요. 에너지가 넘친다면 림 워크웨이를 따라 산책을 즐기셔도 좋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드필드 레일웨이의 기차에 올라 편히 휴식하며 와이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출발지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근처의 빅토리아 배터리 박물관으로 향해보세요. 기차에 몸을 싣고 구불구불한 시골을 지나는 동안 친절한 자원봉사자 직원들과 기차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실 수도 있어요. 벽돌로 이루어진 터널을 걸어서 통과하는 체험을 해보셔도 좋죠.
등산화를 신고 와이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카랑가헤이크 고르게로 향해보세요. 높이 솟은 협곡 벽을 따라 여러 산책로가 구불구불하게 이어지고, 오히네무리강이 협곡을 따라 흐르며 폭포와 사나운 급류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곳입니다. 손전등을 챙겨와 곳곳에 자리한 옛 갱도를 살펴보세요.
이번에는 해안까지 짧은 드라이브를 즐기고 와이히 비치에도 방문해 보세요. 백사장이 길게 뻗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수영, 서핑을 즐기시거나 해변에 앉아 바다의 경치를 감상하시기도 좋은 곳이에요. 점심 도시락을 챙겨 오거나 카페에서 피시 앤 칩스를 주문해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아트마켓에서 현지 예술 작품과 공예품을 둘러보고 집으로 가져갈 기념품도 골라보세요. 이곳에는 뉴질랜드 전역의 예술가 약 15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북섬의 그림 같은 코로만델 지역 남동쪽 끝에 자리한 와이히에서 수많은 보물을 발견해 보세요. 와이히는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오클랜드에서 2시간, 타우랑가에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와이히를 떠나기 전에 이곳의 다양한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도 즐겨보세요. 신선한 지역 농산물도 맛보고 금광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작은 도시의 분위기도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