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나 시청은 철로 만든 시계탑이 인상적인 건물이에요. 키루나의 중요한 건물 대부분이 새로운 곳으로 이동할 계획이지만, 이 시청 건물은 이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시청 건물이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꼭 구경해 보세요.
키루나는 거대한 철광석 광산으로 무너지기 직전이기 때문에 이 도시는 모든 건물이 위험 구역에서 벗어날 때까지 새로운 대표적 거리를 따라 동쪽으로 3km 이동할 야심찬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 시청 건물을 이동시키는 비용은 너무 높아서 건물을 허물고 다시 대체하기로 했다고 해요. 이 시청 건물에는 키루나와 이 지역 광산 사이의 유대 관계를 상징하는 독특한 철탑이 있습니다. 랜드마크인 이 철탑을 비롯하여 이 건물의 일부분은 새로운 시청 건물을 설계할 때 포함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청 건물은 광산 옆에 위치하고 있어 키루나 주변의 환상적인 산봉우리 전망을 즐길 수 있어요. 시청은 1963년 건축가인 아서 본 슈말렌지와 브로르 마클란트가 설계했는데요, 아래층의 복도와 거대하고 밝은 중앙의 공간은 이글루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문의 손잡이는 순록 뿔과 자작나무로 만들었고 바닥은 이탈리아 모자이크가 인상적이에요. 이곳에서 소규모 미술 전시는 물론 사미족의 수공예품 전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티 인 모션"이라는 가이드 투어에 등록하시면 시청 건물은 물론 키루나 교회와 새 시청이 들어설 곳까지 투어를 하실 수 있어요.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이 지어질 새로운 시청 건물의 디자인을 비롯하여 이 도시의 거대한 이동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세요. 덴마크 건축가 헤닝 라르센이 설계한 새로운 원형 시청 건물은 햇볕을 듬뿍 받도록 디자인되었답니다.
키루나 시청은 시내 중심의 주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어요. 맞은편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시청은 매일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에요.
영원히 사라지기 전에 키루나의 이 랜드마크를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