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나오 마을에는 화산암으로 만든 식민지 건물이 많습니다. 화산암은 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판매하는 수제 공예품에도 사용되죠.
1700년대 중반에 건축된 마을 교회와 종탑을 구경해 보세요. 교회 안으로 들어가 화초와 흰 벽이 자아내는 평온한 분위기도 느껴 보시고요. 뒤쪽에는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산 루카스 종탑(San Lucas Bell Tower)을 사진에 담아 보세요. 이 종탑은 교회가 완공되고 6년이 지난 후 따로 만들었죠. 임시변통으로 만든 나무 문을 지나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주 광장 주변 노상에서 알파카 울 소재의 제품을 구입해 보세요. 종탑의 건축 재료였던 화산암으로 만든 작은 종탑 모델도 구입해 보시고요.
이 마을의 과일은 과육이 풍부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토코나오 동쪽에 있는 헤레 밸리(Jere Valley)에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아름다운 협곡으로 이동해 강을 따라 산책에 나서 보세요. 그림 같은 붉은 절벽 아래에서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며 피크닉도 즐겨 보시고요. 잔잔한 강가에서 수영을 해 보셔도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마을, 소카이레도 방문해 보세요. 지대가 더 높은 이 마을에서는 고급 알파카 울 소재의 직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지대가 높은 만큼 고산병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날씨가 1년 내내 건조해요. 건조한 지형과 흥미로운 암석 지대가 형성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죠. 태평양과 안데스 산맥 사이에 놓인 이 좁은 협곡을 가로지르는 세찬 바람도 불어온답니다.
토코나오는 칠레 북부의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자리 잡은 산페드로데아타카마에서 남쪽으로 38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인근 명소로는 라스카르 화산, 로스 플라멩코스 국립보호구, 아타카마 소금 사막(Atacama Salt Desert)의 북동부 지역 등이 있죠. 마을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고 작은 칼라마 공항에서 내린 다음 차를 타고 남동쪽으로 2시간 더 이동해야 합니다.
토코나오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 지형에 둘러싸인 곳입니다. 혼자서 여행하며 전원 풍경과 현지 명소들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