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덴노지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동물들의 자연 서식 생활을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아시아의 아열대 지역에서부터 아프리카의 사바나 지역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이 동물원은 희귀한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하는 곳으로, 여행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1915년에 오픈한 이 덴노지 동물원은 일본에서 생긴 세 번째 동물원입니다. 오사카 시내에 11헥타르 규모로 자리 잡은 이 역사적인 동물원에는 230여 개의 서로 다른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죠.
한신 고속도로 또는 덴노지 공원에서 들어가시면 백설공주 동화를 모티프로 한 시계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기가 진다면 이곳에서 식사 및 음료도 즐겨 보세요.
북쪽으로 향하면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서 온 동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파충류 집에는 통나무 밑으로 슬그머니 기어나오는 뱀과 최첨단 기술로 물 속에 있는 하마의 수중 동작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얼룩말이나 코뿔소처럼 온순한 초식 동물들이 사바나 자연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가 하면, 바로 옆에는 호랑이, 사자 및 하이에나 등 무서운 육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죠. 독수리 전시를 위해 카메라를 갖고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표지판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시면 아시아의 열대우림 지역을 만나실 것입니다. 여기서는 아시아 대륙에서 온 원숭이, 코알라 및 남태평양 섬에서 온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위 새 등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는 거대 동물 코끼리를 구경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흥미로운 서식지 곳곳을 구경하고 싶다면 입구에서 지도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조금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안내소에 먹이를 주는 시간대를 문의하셔서 동물들이 자신들만의 먹이를 어떻게 먹는지도 구경해 보세요.
동물원 관람을 하신 후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인근의 덴노지 공원의 전통 일본식 정원을 거닐 수도 있답니다.
동물원에는 아주 저렴한 입장료가 있으며, 휴무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에 매일 오픈합니다. 전시 지도는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으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