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너무 별로예요
민수
2018년 10월 4일
별로예요: 청결 상태, 직원 및 서비스, 숙박 시설 상태 및 시설, 객실의 편안함
당신의 최악의 호텔을 경험하고 싶다면 예약하려는 손가락을 본드로 붙여버리시길.
내 인생 최악의 호텔이었다. 테르미니역에서 버스로 두정거장 거리이긴하지만, 번화하지 않았다.
최악인 점은 숙소에 들어갔는데, 침구 베개에 머리카락이 엄청 붙어있었다.
화장실도 너무 좁고, 냄새가 진동을 했고, 룸실내화도 없었다. 먼지가 수북했고, 지내는 내내 피부병에 걸릴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런 호텔에 묵느니 한인민박이나, 돈을 더 주고라도 더 좋은 호텔에 묵는게 낫다.
조식도 먹을것이 없었다. 내 인생 최악의 호텔이었고, 취고하고 싶었으나, 시간이 아깝고 취소 불가여서 못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다!
조식을 이틀이나 먹지 못했는데, 조식을 도시락으로 싸줄수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안된다고했고,
조식을 못먹은 것에 대한 보상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터너호텔의 최악인 점은 청소상태이다. 호텔이 오래되고 낡은 점은 탓하지 않지만,
청소는 내가 해도 그렇게 더럽게 해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 호텔을 예약하는 모든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돈을 더주고라도 더 좋은 호텔에 묵는것이 당신의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왠만해서는 이런 후기는 남기지 않는데, 정말 너무 심했다.
아직도 생각난다. 베개와 이불안에 머리카락이 가득했고, 청소를 한 다음날에도 먼지는 그대로 있었다. 에어컨에서는 먼지바람이 나오는 것만 같아서 아예 켜지도 않았다.
이런 호텔이 어떻게 4성급 3성급의 별을 달고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고,
이런 호텔의 등급을 설정하는 이탈리아 정부의 기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호텔을 묵으려는 한국인들과 전세계인들에게 알리나니, 터너호텔은 당신의 최악의 호텔로 기억되게 해줄 것이다. 절대로 이 호텔을 묵을 생각도 예약버튼을 누를려는 당신의 손가락을 본드로 붙여버리기를 바란다. 나의 충고를 헛으로 듣지 않길 바란다.
당신의 정신건강에 나의 댓글이 얼마나 큰 일조를 했는지, 당신은 모를 것이고, 나는 안다.
절대 경험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그 어떤 상상을 하더래도 그 이상이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이 호텔은 추천하지 않고, 폐업을 하는게 맞지 않나싶다.
더이상의 구체적이 조언이 더 필요할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나는 이 후기를 보는 당신들의 정신건강에 엄청난 도움을 준 사람임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민수
2018년 9월에 3박 숙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