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야생 동식물을 만나보는 것이 포스 두 이과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광대한 열대우림과 삼림 지대이 펼쳐진 이 국립 공원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 지대의 이과수 강 양쪽에 걸쳐 있습니다.
공원의 주요 명물은 275개에 달하는 폭포로, 이를 통틀어 '이과수 폭포'라고 부르죠.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전망대가 여럿 있어 비할 데 없이 멋진 전망도 즐기고 그림 엽서가 따로 없는 완벽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에서 천둥처럼 떨어지는 물줄기도 압권이죠. 공원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이곳은 높이가 무려 80m(262피트)에 달합니다.
공원 안에는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합니다. 정글을 헤치며 즐기는 도보 투어나 마쿠코 사파리에서 폭포 아래로 지나가는 고속 모터보트 투어를 추천합니다. 이과수 강에서 카약이나 급류 래프팅 투어를 즐겨도 좋습니다. 조금 더 비용을 들이면 헬리콥터를 타고 폭포를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죠. 너구리, 원숭이, 나비, 앵무새와 큰부리새가 나타날지 모르니 잘 둘러보세요.
공원 곳곳에 카페와 레스토랑은 물론 피크닉 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점심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와도 좋습니다. 브라질 땅돼지인 코아티를 조심하세요. 관광객의 음식을 슬쩍 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국립 공원은 강을 건너 아르헨티나까지 넓게 펼쳐집니다. 두 나라 쪽을 모두 방문해 보셔야 장엄한 폭포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폭포를 가까이서 보는 진기한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특히 악마의 목구멍을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것은 어디에도 비할 바 없는 체험입니다. 섬 해변에서 느긋하게 쉬거나 강에서 수영을 즐겨도 좋고, 공원에 가득한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은 포스 두 이과수 도심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이용하여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차를 직접 운전하는 경우, 입구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과수 폭포를 아르헨티나 쪽에서 보려면 공공 버스에 오르거나 시내 호텔에서 운영하는 투어가 많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세요. 아르헨티나로 넘어가려면 여권이 필요합니다. 비자 요건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공원은 매일 오픈합니다. 공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방 시간과 가이드 딸린 투어, 각종 활동 관련 정보를 확인하세요. 아르헨티나 쪽에서 공원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