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국회의사당은 수도에 자리잡고 있는 뛰어난 건축물입니다. 도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평 25헥타르(62에이커)에 달합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Mitchell과 Giurgola가 설계한 국회의사당은 호주 정부가 주최한 경연에서 28개국 329팀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입니다. 1981년 착공되어 198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 공식적으로 개관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모자이크 앞마당을 가로지르며 건물의 웅장한 규모를 느껴 보세요. 건물은 언덕 꼭대기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내부의 방은 4,500개에 달합니다. 고개를 들어 220톤짜리 깃대 위에서 나부끼는 가로 12.8m(42피트) 세로 6.4m(21피트) 크기의 호주 국기를 감상해 보세요. 건물의 풀로 뒤덮인 경사진 지붕을 걸어 오르면 한눈에 도시가 내려다 보입니다. 레이크 벌리 그리핀 호수와 캔버라의 전경을 즐겨 보세요.
대리석과 목재로 된 중앙 로비를 지나면 중앙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호주의 예술가 Arthur Boyd의 회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된 태피스트리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숲을 그리고 있는 작품은 가로 20m(65피트) 세로 9m(29피트)로 세계에서 가장 큰 태피스트리 작품입니다. 국회의사당을 둘러 보며 수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호주의 정치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 보세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거나 상하의원실을 방문해 보세요. 호주 민주주의의 한가운데에 있는 상하의원실은 정치인들이 모여서 논쟁을 벌이는 곳입니다. 정치 애호가들은 관람석에 앉아 국회의원들이 장관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질문 시간'을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국회의사당은 캔버라의 중심인 캐피톨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투어는 하루 종일 진행됩니다. 입장과 주차가 무료이며, 관내에 카페와 식당이 있습니다. 캔버라의 중앙 상업지구에서 출발하는 ACTION 버스가 국회의사당을 비롯한 주요 명소들을 돌아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