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타 광산은 광산 주변에 생겨난 도시인 와이히의 가장자리에 자리한 노천광입니다. 도시 주변을 둘러본 후 여행자 센터에서 가이드 광산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귀금속을 캐는 광부들의 땀과 노력을 몸소 느껴보는 계기가 될 거예요.
마르타 광산에 도착하면 코니시 펌프하우스라는 높고 좁은 건물이 비컨처럼 서 있습니다. 표지판을 보면 이 건물이 증기 양수기를 보관하기 위해 1904년에 건설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펌프는 코니시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광산 바닥에서 분당 7,000리터의 물을 퍼냈다고 해요.
울타리로 안으로 들어오면 철로가 놓인 계단식으로 된 길이 바닥까지 쭉 이어져 있는 마르타 광산의 입구가 드러납니다. 이 광산은 아직 사용 중이지만 최근 들어서 몇 차례의 산사태로 인해 생산량이 줄었어요.
왼쪽의 가장자리 길을 따라가며 마르타 광산 주변을 둘러볼까요? 땅을 고르는 거대한 기계가 서 있는 곳까지 가면 또 다른 멋진 전망이 펼쳐져요.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길을 따라 더 깊숙이 들어가실 수도 있지만 여기서 보는 풍경이 가장 멋집니다.
코니시 펌프하우스에서 길을 건너 골드 디스커버리 센터에 방문해 보세요. 이 인터랙티브 전시관에서는 오랫동안 금과 은을 캐는 데 사용했던 다양한 방법과 기술뿐만 아니라 광물 운송 수단이 말에서 증기를 거쳐 전기로 바뀌는 과정을 살펴보실 수 있어요.
디스커버리 센터가 운영하는 와이히 금광 투어에 참여하면 광산 내부를 체험하실 수 있는데요. 가이드와 함께 미니버스를 타고 광산 주변을 돌면서 전체 채굴 과정을 살펴보고 커다란 광석에서 소량의 금과 은을 추출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에 귀 기울여 보세요.
마르타 광산 전망대는 항상 공개되어 있으며 무료로 방문하실 수 있고, 골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와 투어 요금이 부과됩니다. 와이히 금광 투어도 매일 운영되고 있으니 언제든 참여해 보세요. 마르타 광산은 자동차로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주차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