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지스 강물의 거친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모터 보트와 뗏목들이 라크슈만 줄라(Lakshman Jhula) 아래로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다리 한쪽 끝자락에 있는 대형 사원을 방문하고 양편에 위치한 시장에서 수공예품과 장신구들을 구매해 보세요.
1939년에 지어진 이 현수교는 길이가 137m, 높이는 강 위쪽으로 21m입니다. 다리가 삼베 실로 만들어졌을 때 이곳을 건너갔던 스리 라마 신의 남동생인 라크슈마나에서 다리의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의 다리는 강철 구조물이라 자신 있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난간 너머의 풍경과 갠지스 강물을 바라보세요. 가파른 절벽과 빽빽한 숲으로 경계가 지어진 강둑은 탈출구가 없이 대담하게 급류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계곡의 이쪽 구역을 거쳐 노를 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뭍으로 주의를 돌려 다리를 따라 거닐며 밝은 옷차림의 대열이 명상과 종교적인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대부분은 다리의 맨 끝 부분에 있는 13층짜리 테라 만질(Tera Manzil) 사원에서 의식을 치를 것입니다. 꼭대기 층에 올라 울퉁불퉁한 푸른 산맥을 자르듯이 지나가는 강물의 극적인 장관을 만끽해 보세요.
이 다리는 테리(Tehri)와 파우리(Pauri) 지구를 연결하며 양쪽 가까이에 넓은 시장을 두고 있습니다. 양끝으로 가보면 지역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 상품들을 파는 가판대를 많이 있습니다. 목재 조각상과 그림들을 찾아보거나 예쁜 의상과 장신구들을 골라 보세요.
라크슈만 줄라는 대략 리시케시(Rishikesh)에서 북쪽으로 8km 거리에 있습니다. 다리는 현재 소형 차량뿐만 아니라 도보로 건너는 방문객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시 개방 중이며 통행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