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턴 아서스 베일 역사지구(KAVHA)는 2.5km²에 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노퍽 섬의 남쪽 해안 평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영 제국이 식민지를 확장하던 1788년에서 1855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들을 살펴보고 대규모 죄수 이송의 역사와 고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대중에 공개되어 있는 유서 깊은 건물들을 둘러보며 노퍽 섬의 식민지 시대 초창기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살펴보세요.
퀄리티 로우에 있는 복원된 조지 왕조 양식의 건물 안에 자리한 리서치 앤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KAVHA 방문을 시작하시면 좋은데요. 18세기와 19세기에 대영 제국이 호주에 세운 중요한 형벌 시설 가운데 하나인 이곳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어요. 지도와 일기, 죄수 기록을 보고 휴대용 책자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KAVHA 내 유서 깊은 건물들에 박물관 4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리서치 앤드 인포메이션 센터 바로 옆에 10 퀄리티 로우 하우스 박물관이 있죠. 이 박물관은 1844년 당시의 모습을 참고해 복원된 것입니다. 피어 스토어 박물관에서 피트케언 폭도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거나 시리우스 박물관에서 대영 제국의 해양 문화 유산에 대해 알아보셔도 좋아요. 올 세인츠 교회의 식량 보급 박물관에서는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보물을 보실 수 있어요.
노퍽 섬의 남쪽 해안에 면해 있는 초록빛 산비탈을 걸어 다니면서 그 당시 죄수의 삶은 어땠을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퀄리티 로우 군사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요새와 같은 벽과 인상적인 총독 관저도 올려다보세요. 교도소 두 동과 대장간,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곡물 분쇄기가 있던 자리의 흔적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 죄수 유형지에 수감된 사람들이 감내해야 했던 참혹한 상황을 가까이에서 보세요. 플래그스태프 힐까지 올라가면 주변 전경을 한눈에 담으실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일몰도 일품입니다.
킹스턴 아서스 베일 역사지구는 노퍽 섬의 남쪽 해안 평원을 따라 뻗어 있죠. 입장료를 내시면 이곳에 있는 박물관 4곳 모두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투어나 워킹 투어도 이용해 보세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KAVHA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