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에밀리 베이 비치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거나 평화롭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현지 사람들이 노퍽 섬 최고의 해변으로 손꼽는 에밀리 베이 비치에는 모래사장이 큰 호를 그리며 펼쳐져 있고 해변 가장자리에 있는 암초가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백사장에 누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거나 유리알 같은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겨보세요.
에밀리 베이 비치 뒤로 난 노퍽 섬의 소나무 길을 지나 낮은 전사구 너머 해안까지 산책을 하는 건 어떨까요? 남쪽을 향해 가다 보면 풀로 뒤덮인 포인트 헌터 절벽과 발 아래 암초를 향해 가파르게 떨어지는 바위투성이 곶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쪽에는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곶이 에밀리 베이의 서쪽 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꾸미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에 타월을 깔고 편안하게 누워보세요. 아침과 한낮에는 뒤로 높이 솟은 소나무가 기다랗고 좁은 그림자를 드리울 거예요.
잔잔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수영을 즐기면서 기분을 전환해 보세요. 어린 아이들은 얕은 바다에서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 수 있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 들고 바닷속 세상으로 탐험을 떠나볼까요? 바위와 암초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는 다양한 해양 생물과 조우하게 될 거예요. 만 한가운데에 수상 플랫폼이 설치되어 있어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지치면 쉬어 갈 수 있죠.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천천히 거닐며 청록색 바닷물이 남태평양 너머까지 이어지는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앞바다에 있는 암초에 와서 산산이 부서지는 커다란 파도는 많이 볼 수 있지만 잔물결조차 석호까지 닿지 못한다는 사실이 참 신기해요. 카약과 스탠드업 패들 보드도 이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 하는 활동입니다. 에밀리 베이 비치에서 유리 바닥 보트 투어에 참가하면 직접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암초를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어요.
에밀리 베이 비치는 노퍽 섬의 남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킹스턴의 주요 도로와 부두에서 잠깐만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해안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 근처에 공중 화장실도 있어요. 언제나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