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 디 마르테에는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과 넬슨 만델라 포럼 등 피렌체의 주요 스포츠 센터가 몰려 있습니다. 일년 내내 콘서트와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곳의 야외 필드에서 열리죠. 경기장에서 나와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그 유명한 젤라테리아 바디아니 등 바와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한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피렌체 축구의 구심점인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현지인들과 어울려볼까요? ACF 피오렌티나의 홈구장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마침 축구 경기가 열리는 시기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환상적인 축구 경기를 관전하고 뜨거운 응원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럭비 경기가 열리기도 하는 이 경기장의 수용 인원은 4만 명이 넘어요. 경기장에서 근사한 토스카나의 시골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를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넬슨 만델라 포럼은 경기장 근처에 위치한 스포츠 단지로, 농구와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벌어지는 곳이에요. 콘서트 장소로도 유명한데 밥 딜런과 제임스 블런트 같은 국내외 대스타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방문 기간 동안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셔서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를 즐겨보세요. 따뜻한 여름날에는 저녁에 와인 한잔을 손에 들고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이곳에서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죠.
1932년부터 젤라토와 패스트리를 만들며 많은 이들의 혀를 즐겁게 하고 있는 젤라테리아 바디아니에 들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유명한 크림 부온탈렌티 젤라토를 맛보면 이곳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금방 알게 됩니다. 좀 더 든든한 요리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다양한 레스토랑을 이용해 보세요. 물론, 축구 경기 전후로 피자 전문점과 바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기실 수도 있죠.
시내에서 약 40분만 걸으면 캄포 디 마르테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기차역에서는 10분 ~ 15분 정도만 걸으면 모든 관광명소를 둘러보실 수 있죠.
캄포 디 마르테의 활기 넘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