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리페에서 가장 긴 해변 중 하나인 초승달 모양의 엘 메다노 비치는 서쪽에 로하 산의 거친 산봉우리가 솟아있는 극적인 모래 언덕과 접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부는 무역풍 덕분에 세계적 수준의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면서,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이곳을 찾아 하루 동안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물이 얕고 주요 진입로 근처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선탠을 더 즐기면서 금빛 모래사장 위에서 긴장을 풀고 하늘을 위를 빙글빙글 도는 색색의 연을 찾아보세요. 조금 걷고 싶어지면 레스토랑, 스낵바, 아이스크림 노점상 등이 늘어서 있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 보세요.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바에 테라스가 있어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타파스로 간식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해변을 가로질러 주기적으로 부는 무역풍 덕분에 이곳에서 풍력을 이용한 수상스포츠를 연습하는 경우가 많아 파도 위에서 묘기를 선보이는 서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바다 밑을 탐험하고 신기한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해 보세요. 로스 크리스티아노스와 플라야 데 라스 아메리카스 근처의 휴양지에서는 해안가 액티비티와 레스토랑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플라야 데 라 테히타와 같은 외딴 지역에서는 누드 해수욕을 할 수 있습니다.
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햇빛이 가장 매력적으로 비추는 일출이나 일출 때 보드워크를 따라 산책해 보세요. 서쪽으로 가면 서퍼들이 파도를 타기 위해 바다로 나아가는 마차도가 있고 동쪽으로 가면 종종 윈드서핑 국제 대회가 열리는 플라야 엘 카베소가 있습니다.
엘 메다노 비치는 테네리페 남동쪽 해안의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가 가능하며 근처에 택시 승강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