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중심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덴버 어린이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이 과학에서부터 화재 대피 요령, 심지어 장 보는 법까지 배울 수 있는 무궁무진한 쌍방향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973년 스쿨버스를 개조하여 개관했을 때부터 이곳은 덴버의 명물이었습니다. 연평균 300,000명에 달하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이곳을 방문합니다.
덴버 어린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인 제1소방서(Fire Station No. 1)에는 진짜 소방차와 소방 출동소, 911 콜센터, 소방관이 타고 내려오는 기둥과 소방관용 침대 및 부엌까지 소방서에 관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소방관 작업복을 입고 상상력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소방차를 몰고 호스를 휘두르면서 응급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식료품점과 식당을 합쳐 놓은 어린이 전용인 My Market에서는 현실적인 장 보기 방법을 즐겁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카트를 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구매'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무엇을 사야 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박물관의 이러한 철학은 관내 카페에서 판매하는 웰빙 식품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 샌드위치와 빵, 샐러드와 파스타와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도시락을 싸와서 관내 카페 혹은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유아들은 유아 센터(The Center for the Young Child)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푹신푹신하고 포근한 장난감이 넘쳐납니다.
이곳에서는 어른들도 아이가 된 것처럼 즐겁습니다. 대부분의 전시는 만 6세 혹은 8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큰 어린이나 학부모들도 비눗방울을 불거나 놀이를 하면서 미니어처 철도를 건설하는 데에 열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연중 유익한 학습 교실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학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먹을 수 있는 미술 활동, 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및 뒤뜰 탐험 등 매달 주제를 달리하며 진행되는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센트럴 플래트밸리(Central Platte Valley)에 위치한 덴버 어린이 박물관은 플래트 자전거 트레일(Platte Bike Trail)에서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시내에서 운전해서 가기에 가까운 거리이며 무료 주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