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 비치는 골드 코스트 최고의 해변입니다. 길게 뻗은 백사장의 길이가 2.5km에 달해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태평양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휴가철이 되면 인명 구조 대원들이 해변에서 순찰을 돕니다. 파도가 높게 일렁여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을뿐더러 호주 국내외 서핑 대회도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수영에 관심이 없다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해 보세요. 해상 인명 구조 클럽에서 둔치를 끼고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굿윈 테라스 끝자락에 있는 주차장까지 걸어가면 벌리 헤즈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1.2km가 조금 안 되는 일방 통행로에서 우회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습니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길이 2.3km의 열대 우림 우회로를 따라 돌아오는 길에 전망대에서 고래떼가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북쪽에 펼쳐진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스카이라인은 연중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해 질 녘에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남쪽에 있는 비영리 커럼빈 야생조류보호구역과 내륙 더 깊숙한 곳에 있는 벌리 헤즈의 데이비드 플리 야생 공원에 가면 호주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잉꼬에게 먹이를 주고 코알라와 악어도 만나 보세요. 날지 못하는 화식조와 작은 나무 캥거루, 털북숭이 빌비, 특이하게 생긴 오리너구리 등 멸종 위기종을 어떻게 되살려 나가고 있는지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근처 벌리 헤즈 마을에는 식당과 카페가 많습니다. 타파스와 해산물 레스토랑부터 유기농 채식주의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식당에서 원하는 음식을 맛보세요. 많은 바에서는 재능 있는 현지 음악가를 주말 밤 초청해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나들이를 나서거나,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저스틴스 파크에 앉아 느긋하게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공원 놀이터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저스틴스 파크는 현지인들이 운동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공원에 들러 공원 북쪽의 공예품 시장에서 현지인들이 만든 기념품도 골라 보세요.
마이애미 교외 지역과 벌리 헤드 사이에 자리한 벌리 비치의 북쪽 경계 지역에는 머메이드 비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