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돋이명소 BEST 5
2016년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 여명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해돋이. 원하는 모든 일이 다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붉은 해를 맞이 하자.
익스피디언들을 위해 2016년 새해를 맞이 하기 좋은 해돋이 명소 BEST 5 를 소개한다.
1. 국내해돋이명소, 울산 간절곶
해돋이하면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에서 독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새해를 볼 수 있는 해돋이 명소 중에 명소다. “간절곳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국천문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1월1일 오전 7시31분17초에 일출을 볼 수 있다.
간절곶이라는 이름 그대로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라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 같은 곳이 바로 울산 간절곶. 일출을 보고 난 다음에는 그 마음을 손 편지에 담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우체통에 넣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내 보는 것도 멋진 일일 것이다.
간절곶에 이르는 왕복 2차선 국도로 넓지 않은데다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 뻔한 만큼 차를 놓아두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3개 노선(출발지 :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온천 입구, 한국수력원자력교육원 주차장)에서 10~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TIP! 12월 31일 밤 11시에 서울역에서 간절곶으로 가는 관광특급열차가 운행 되니 참고하자!
2. 국내해돋이명소, 울산 강양항
울산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의 강양항은 ‘소리없이 강한’ 일출 명소다. 간절곶에서 울산 방향으로 올라오다보면 진하해수욕장을 지나면 강양항이다. 간절곶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곳이라면 강양항은 사진 블로거 들이 즐겨찾는 해돋이 비경이 멋진 곳이다. 강양항 초입의 명선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거나 고기를 가득 잡아 돌아오는 어선과 함께 해돋이를 즐기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3. 국내해돋이명소, 부산 송정
해돋이 하면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KTX, 비행기, 자동차 등으로 전국에서든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부산.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 겨울휴가를 즐기러 온 김에 해돋이까지 보면 금상첨화다.
해운대, 송정, 기장, 광안대교 등 해돋이 명소가 아주 많고 접근도 쉬워 날씨만 좋다면 해돋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해돋이를 마친 후에는 감천문화마을, 영주동이바구길, 영도대교 도개행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부평야시장 등을 둘러보고 해운대 더베이101과 마린시티 등에서 홍콩에 버금가는 멋진 야경을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면 최고의 부산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TIP! 부산에선 2016 해맞이 부산 축제, 광안대교 해맞이 개방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니 참고할 것!
4. 국내해돋이명소, 포항 호미곶
상생의 손’을 배경하는 연출되는 해돋이가 일품이다. 미리 호미곶 광장에 도착해 거대한 ‘거꾸로 가는 시계”를 보면서 해돋이를 카운트다운하는 것도 재미나다.
2016년에는 ‘호미곶 통일의 아침을 열다’를 주제로 원숭이띠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열린다. 호미곶에서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2분20초.
5. 국내해돋이명소, 강릉 정동진
정동진은 소나무와 철길을 이웃한 해안 일출이 일품이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해안 가장 가까이 있는 역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 돼 있기도 하다. 매년 1월 1일 정각에 대형 모래시계 회전식과 함께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수평선 위로 뜨는 새해는 희망을 품고 다시 달려 나갈 용기를 준다.
정동진역으로 가는 열차표는 이미 매진된 지 오래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하루 전날 가는 것이 좋다. 정동진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서울 부산 등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해돋이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날 밤 혹은 심야에 출발해 새벽녁에 정동진에 도착한다. 정동진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38분5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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