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푸사 강(Ölfusá River)은 잉골프스얄 산(Ingolfsfjall Mountain)이 인상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드는 셀포스(Selfoss) 마을을 지나 흐릅니다. 6,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셀포스는 남부 아이슬란드 중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에 하나이면서 무역 및 산업 허브입니다. 레이캬비크새 창에서 열림의 주민들 중 느린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셀포스로 이주해 살기도 합니다.
올푸사 강을 따라 산책하면서 이 마을의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해질 무렵 강에 비춰진 잉골프스얄 산의 모습을 보면 사진에 담고 싶어질 겁니다. 겨울에는 눈이 노을에 드리우면 반짝이는 분홍색이 됩니다.
셀포스 축제(Selfoss Festival)가 열리는 8월 초의 여름에 마을을 방문해 보세요. 마을 주민들이 집 정원을 리본으로 장식하고 공원에서는 파티가 열립니다. 마을 주변을 거닐며 아이슬란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산품을 맛보세요. 소금에 절인 생선, 말린 생선, 몬들루카카(mondlukaka)라는 이름의 아몬드 케이크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셀포스를 거점으로 주변의 여러 랜드마크를 다닐 수 있습니다. 문화의 정점을 확인하려면 북서쪽의 코파보구르(Kopavogur)를 방문해 보세요. 대형 아치가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코파보구르 교회(Kopavogur Church)를 만날 수 있습니다. 콘서트홀과 자연사 박물관도 이 마을의 필수 코스입니다.
셀포스 북쪽에는 인상적인 스토큐(Strokkur)가 몇 분 간격으로 치솟는 가이저 온천새 창에서 열림이 있습니다. 거품이 올라오는 진흙 구덩이를 구경하고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50km에 위치한 레이캬비크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세요. 골든 서클(Golden Circle)의 남쪽과 가까운 셀포스 중심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는 크베라게르디새 창에서 열림, 남쪽으로는 에이라르바키(Eyrarbakki), 동쪽으로는 헬라(Hella)로 갈 수 있습니다.
주변을 여행하기 전에 셀포스의 그림 같은 강과 산의 풍경을 선사하는 호텔에 머물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