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왕실 브리타니아 호의 웅장한 모습을 통해 한때 대영제국의 국가원수가 누려던 화려한 부와 사치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44여년동안 영국 왕실에서 사용해 온 선박은 길이가 126m이며, 선수에서 선미까지 세련된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영제국 군주들의 발자취를 따라 왕실의 화려한 침실과 금박을 입힌 계단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브리타니아 호는 1953년 최초로 항해를 시작하여 영국 왕실의 '떠다니는 궁전'과 해외 방문 시 전용 선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브리타니아 호는 해외 내빈을 접대하는 장소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한 선상 궁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션 터미널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출발합니다. 선박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을 통해 선박의 유산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다섯 개의 갑판에는 화려한 다이닝 룸, 하인 숙소 및 여왕의 침실이 자리해 있습니다. 번쩍이는 기관실에서 상상 속 여왕의 전속 기관사가 되어보고, 온갖 계기판과 피스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갑판 아래에는 Sick Bay, Galley 등의 선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군주가 거주하는 고급스러운 스테이트 아파트먼트를 통해 해외 방문 시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해외 방문 시 여왕의 전속 수행 차량이었던 롤스로이스와 해외 귀빈 및 국가 수장이 연회를 즐겼던 다이닝 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여러 언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이 거대한 선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 동반인 경우 어린이용 내레이션이 포함된 가이드 투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왕실 전용 다이닝 룸이었던 갑판 티룸에서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교한 도자기에 담긴 차를 마시며 바다 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선박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오션 터미널행 버스를 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운전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왕실 브리타니아 호 입장권을 구매하면 재방문이 가능한 1년 프리패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