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농거힐라 열차

머농거힐라 열차를 타고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 정상으로 올라가 피츠버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해 보세요. 이 도시의 경관이 왜 미국에서 가장 그림 같은 경관 중 하나로 손 꼽히는지 이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다리로 구분되어 있는 말발굽 형태의 강은 피츠버그 도심의 고층건물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경계를 형성하며 그 너머로는 펜실베이니아 서부의 평야가 지평선까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Mon'이라고 불리는 머농거힐라 열차는 원래 마운트 워싱턴('석탄 언덕'이라고도 함)의 상층부에 거주하던 독일 이민자들을 위해 건설되었습니다. 1870년에 건설된 이 철도는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용되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35도의 가장 가파른 경사를 지닌 철도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철도는 마운트 워싱턴 주민들의 대중교통 수단이자 관광 명소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열차표는 스테이션 광장 쇼핑 단지 길 건너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강삭 열차를 타고 194m의 철로를 따라 시속 10km로 이동해 보세요. 각 차량은 초기의 석탄 광부들이 이용했던 차량과 흡사하게 복원되어 있지만 안전하고 현대적인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차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피츠버그의 스카이라인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해발 112m의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 지역을 산책해 보세요. 이곳에는 19세기 후반에 광부들이 거주하던 집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머농거힐라 열차는 머농거힐라 강을 가로질러 피츠버그 시내로 연결되어 있는 스미스필드 브리지(Smithfield Bridge)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서 매표소로 가려면 걸어서 다리를 건너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션 광장에는 T라고 알려진 지역 경전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열차는 이른 오전부터 자정 넘어까지 매일 운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 시간이 약간 단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