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군도의 가장 큰 섬에 위치하고 있는 루간빌에 숙소를 잡으면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바누아투 최고의 관광명소를 쉽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항구와 다양한 여행사, 유유자적한 분위기까지 갖춘 루간빌은 바누아투 여행을 시작하는 첫 번째 코스로 제격이에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이빙 명소와 독특한 지형을 탐험하고 시장에 들러 천천히 지역 농산물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쭉 펼쳐져 있는 주요 도로를 한가롭게 거닐면서 이 도시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대부분의 현지 업체와 여행사가 이곳에 몰려 있죠. 수많은 부티크와 카페, 카와 바를 구경하며 세공 해협 너머에 있는 멋진 연안 섬들도 찾아보세요. 거리의 한쪽 끝에는 루간빌 항구가 있고 다른 쪽 끝에는 루간빌 시장 이 있죠. 사라카타 다리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활기 넘치는 시장은 섬 전역의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만남의 장소예요. 현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간식과 음료수를 맛보거나 맛 좋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골라보세요.
모험을 즐길 준비가 되셨다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어떤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행사에 문의해 보세요. 밀레니엄 동굴로 떠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시면 폭포와 여울이 삐죽삐죽한 바위들 사이로 솟아 나오는 열대 우림 한가운데에서 엄청난 동굴을 탐험하실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 장비를 챙겨 밀리언 달러 포인트로 향하면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이곳에 버려진 미군 장비에 산호가 자라나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중 박물관을 관람하실 수 있죠. 페리를 타고 근처에 있는 아오레 아일랜드의 리조트로 가시면 짧은 산책로를 많이 만나실 수 있어요. 랜석 문화 마을에서 니바누아투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르위턴 문화 마을에서 수상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셔도 좋습니다.
이스피리투 산투의 남부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루간빌에서는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루간빌 도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산토-페코아 국제공항을 이용하시거나 크루즈 항구 터미널을 통해 이곳으로 오실 수 있으며, 택시와 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안가 리조트나 호텔에 숙박을 예약하시면 예쁜 섬 전망을 언제든지 구경하실 수 있죠. 산투와 카날이라고도 하는 루간빌은 바누아투 여행의 첫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