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스트, 시드니의 부티크 호텔

“호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시티로 나가기 좋습니다. 지하철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어린 아이와 함께 하기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밤에는 거리가 조용해 혼자 다니기 조금 위험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걸어서 5-10분 거리에 상점들이 밀집해있어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복도는 아무리 살살 걸어도 발소리가 크게 납니다. 숙소에 묵는 손님의 60-70%가 중국인이었습니다. 8박 9일 묵었는데, 한국 사람은 떠나기 하루 전날 딱 한 분 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방이 많이 작았고, 침대는 가운데가 푹 꺼져있었습니다. 아이가 2층 침대에 올라가서 자려 했으나, 침대가 많이 흔들거리고 삐걱거려 1층에서 아이 둘이 잘 수밖에 없었습니다. 리셉션의 직원은 대체로 친절합니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전반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