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글래스고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식물을 찾아보고, 켈빈 강둑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푸르른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래스고 출신 식물학자 토마스 홉커크(Thomas Hopkirk)는 1817년에 핵심 식물 3천 종을 심어 이 식물원을 세웠습니다. 1839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한 뒤 1842년에 회원 전용 식물원으로 문을 열었죠. 현재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공원으로 자리 잡았답니다.식물원 웹사이트를 확인해서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입장해 관람하셔도 좋답니다. 키블 궁전에서 시작하는 온실은 식물원 면적의 20헥타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명가이자 엔지니어인 존 키블(John Kibble)은 개인적으로 거주할 생각으로 1860년에 이 인상적인 구조물을 설계했죠. 온실에 들어가면 남반구 양치식물 무리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조각가 조지 헨리 폴랭(George Henry Paulin)의 작품인 시칠리아의 로버트 왕을 비롯한 조각과 조각상이 가장 먼저 반겨 줍니다. 1880년대에 건축된 빅토리아풍 건축물, 메인 레인지 하우스에서는 난초와 베고니아, 열대식물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키블 궁전 안에 있는 헤리티지 트레일의 지도를 들고 두 시간 정도 시간을 할애해 천천히 둘러보세요. 다리와 기차역을 비롯한 역사적인 장소를 30곳이나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수목원에 가면 키가 크고 검은 오크나무와 가지가 늘어지고 수령이 200년이나 된 물푸레나무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온실 앞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만끽하거나 식물원 카페에서 점심을 즐기셔도 좋답니다.주말에 방문하면 공예품 시장이나 연극, 도서 전시회, 콘서트 같은 행사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글래스고 식물원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행사와 라이브 공연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웨스트엔드에 있는 글래스고 식물원은 매일 개장하지만 저녁 때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중 화상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온실, 방문객 센터와 티룸은 아침나절에 문을 열어서 보통 식물원보다 일찍 닫는답니다. 도심에서 걸어서 40분 거리의 이 식물원은 힐헤드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도심에서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가실 수도 있어요. 근처에는 시간제 무료 노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