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 시티는 운구자 섬에서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꼽힙니다. 잔지바르 군도의 수도인 이곳에서 뛰어난 건축 유산을 보시려면 스톤 타운 역사 지구로 가보세요. 박물관과 기독교 건축물을 둘러보며 이 섬의 문화와 과거에 성행하던 노예 무역에 대해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역사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은 그 역사가 17세기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올드 포트새 창에서 열림입니다. 높이 솟아 있는 갈색 벽을 구경하고 안으로 들어가 공예 시장을 둘러보세요. 이곳에서는 영화제에 참석하고 긴 세월 동안 감옥과 테니스 클럽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 요새에 대해 배우실 수도 있습니다.
인근에는 인도양을 내려다보는 예쁜 공원인 포로다니 정원새 창에서 열림도 있는데요. 다양한 잔지바르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몰려드는 밤에 이곳을 방문하시면 좋아요. 크레페처럼 생긴 현지식 피자와 감자 볼 수프, 오믈렛을 함께 맛보세요.
스톤 타운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하는 것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새 창에서 열림인데요. 흥미로운 산호석 디자인을 사진으로 남기고 박물관에서 노예 제도를 공부해 보세요. 대성당은 옛 노예 시장이 열리던 자리에 노예 제도의 폐지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도시의 현대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은감보 지구를 탐험해 보세요.
건기인 6월부터 9월까지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4월과 5월에는 엄청나게 내리는 열대 강우를 만날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연중 따뜻한 기후와 무더위 사이를 오가는 기온 덕분에 샹가니 비치에서 일광욕을 하기에 매우 좋죠. 페리를 타고 차프와니섬, 춤브 아일랜드, 크왈레 섬 등 주변 섬으로 나가 보셔도 좋아요. 프리즌 섬은 한때 노예 감옥이자 검역소였습니다.
잔지바르 시티는 잔지바르 군도의 본섬에서 서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잔지바르 국제공항을 이용하거나 탄자니아 본토에 자리한 다르에스살람 공항을 이용하신 후 90분 정도 소요되는 페리를 타고 잔지바르로 오실 수 있습니다. 렌터카나 택시를 타고 관광을 즐겨보세요. 키크웰레 삼림 보호구역, 툼바투 섬, 텔레 섬 등 근처 랜드마크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잔지바르 시티의 역사적 유물과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스톤 타운 지구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