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컬루사 도심에 자리 잡은 400헥타르 규모의 그림 같은 캠퍼스에서는 앨라배마 주립대학교의 활기 넘치는 대학 생활이 펼쳐집니다. 1831년에 건립된 이 대학교는 앨라배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예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들러 대학교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캠퍼스 경기장에서 스포츠에 열광하며, 나무가 늘어선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드넓은 녹지 광장과 산책로로 이뤄진 더쿼드(The Quad)로 향해 쉬면서 공부도 하고 운동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만나 보세요. 데니차임 종탑과 아멜리아 게일 고거스 도서관(Amelia Gayle Gorgas Library) 같은 유서 깊은 명소도 둘러보시고요. 19세기에 지어진 총장 사택(President’s Mansion)도 살펴보세요. 이 저택은 대학 총장의 공식 캠퍼스 사택이랍니다. 고거스-맨리 역사 지구(Gorgas-Manly Historic District)에서 고거스 하우스 같은 캠퍼스의 여러 고건축물도 찾아보세요.
앨라배마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민족학, 지질학, 동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실 수 있어요. 사라 무디 미술관(Sarah Moody Gallery of Art)에서는 현대 미술품을 구경하실 수 있죠. 폴 W. 브라이언트 박물관에는 1892년부터 대학교에서 달성한 스포츠 관련 업적을 기념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스포츠 팬이라면 캠퍼스의 여러 경기장 중 하나이자 약 102,000석을 보유한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에서 대학 풋볼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탈의실과 기자회견실 등 경기장 이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챔피언 복도(Walk of Champions)를 따라 거닐며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풋볼 팀과 선수, 코치진이 이룩한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와 동상도 확인해 보세요.
대학교는 터스컬루사 도심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도심에서 트롤리를 타거나, 그림 같이 아름다운 리버워크 터스컬루사를 따라 캠퍼스까지 걸어가실 수도 있죠. 자동차로 가실 경우 유료로 운영되는 무인 주차장 세곳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 입장료는 없습니다. 박물관, 미술관의 개관 시간과 입장료는 대학교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캠퍼스 가이드 투어를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가이드 역할을 맡은 재학생이 대학교의 역사와 생활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투어에 참여하려면 미리 예약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