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랍의 성채부터 수백 년 된 성당, 성, 타워를 비롯한 톨레도의 역사적 보물들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광활한 평야와 높은 산봉우리 그리고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와 마을 곳곳에 유물이 흩어져 있어요. 등산을 하시거나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을 구경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고딕 양식의 성당 또한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주도 역시 톨레도라고 불리는데요.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기념물들이 풍부한 덕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세의 성벽 너머에 있는 오래된 성당, 궁전, 유대교 회당과 모스크 등을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13세기 고딕 양식의 톨레도 성당, 고대 아랍의 요새 알카사르, 그리고 치장 벽토 장식이 아름다운 엘 트란시토 회당 등 둘러볼 명소들이 많습니다. 톨레도에서 거의 40년 가까이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스페인 화가 엘 그레코가 그린 걸작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그의 그림은 성당 벽면과 엘 그레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자동차로 약 8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에도 방문해 보세요. 톨레도는 수 백년 동안 도예에 관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어요. 루이스 데 루나 도자기 박물관에서 14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니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가까이에 있는 중세 마을 오로페사에도 한번 들러보세요. 언덕 위에 지어진 13세기 성을 구경하고 16세기 예수회 대학교와 세례자 성 요한 병원 등 다른 역사적인 건축물을 방문해도 좋을 거예요.
하이킹이나 자동차를 타고 톨레도 산을 오를 수도 있답니다. 이 산악 지역에 위치한 카바네로스 국립공원으로 가 볼까요? 넓게 펼쳐진 푸른 초원을 지나 참나무 숲과 산을 거닐다 보면 독수리나 황조롱이, 사슴 같은 현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직접 보실 수 있어요.
마지팬, 미트 스튜, 양의 젖으로 만든 치즈 등 톨레도 지방의 전통 요리도 드셔보세요. 이곳을 떠나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랍니다.
마드리드 공항으로 오시면 톨레도로 가실 수 있어요. 자동차나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서 여행해 보세요. 마드리드는 톨레도 도시 북쪽으로 약 73km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이곳은 톨레도의 역사와 건축물,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까지 모두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