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방은 아니고 방과 거실을 포함한 총 크기가 4m*2m 정도의 작은 방. 작은 캐리어 두 개를 펼쳐놓으니, 식탁까지 있어 걸어 다닐 공간이 없었음. 드라이기와 전자렌지는 고장 난 상태이었으며, 작은 냉장고가 있고, 온수도 나오지만 화장실 겸한 욕실은 0.5평도 안 되는 크기이며, 욕조는 다리를 쭉 1m이상 뻗어야 들어갈 수 있어 높고 매우 불편하고 좁으나 샴푸와 바디샤워액은 준비 되어 있고, 수건은 1인장 2장 주고 3일간 세탁해서 사용하라고 했으나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가 불결해 보여 빨래를 넣고 돌릴 수가 없었음. 빨래 세재는 작은 그릇에 있었음. 거실의 식탁 위에 도쿄 지하철과 안내도가 있었지만 일본어로 되어 있어 무의미 했음.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아 옆방 소리가 잘 들림. 특히나 가장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침구. 단정히 정돈되어 잘 펼쳐져 있었지만 습한 느낌이었고, 요를 싼 천은 20여년은 된 듯해 보여 때가 쩔어 보여 매우 붍쾌했음. 벽장을 열어보니 빨지 않은 침구류가 냄새를 풍기며 있었고, 거실쪽 벽장엔 아무 것도 없엇지만 가방을 넣어 놓기도 싫을만큼 먼지가 있었고, 바퀴벌레가 실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득실거릴 것 같은 느낌이었음. 때가 낀 오래된 주전자는 뚜껑도 열리지 않았음. 저렴해서 선택했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숙소였음. 전반적으로 청결해 보이지 않아서 불쾌하고 불편했음. 지하철 역에서 도보 10여분 거리이며, 역 주변에 24시간 마트가 있어 물건 구입이 괜찮았고, 역에서 7분 정도의 거리에 세븐일레븐 있으며, 와파가 터지고 카드로 환전 가능함. 주인은 한번도 만날 수 없었으며, 이메일로 연락하고 방 비번 알려줌. 무척 친절해 보여 좋았으나 막상 숙소는 엉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