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 훌륭해요
Jieun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
2025년 1월 27일
좋아요: 청결 상태, 편의 시설/서비스, 숙박 시설 상태 및 시설
일본을 자주 왔다갔다 했지만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오는 도쿄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른 호텔들도 뷰가 좋고 이래저래 좋은 곳은 많지만 이렇게 4인 가족이 각자 독립된 베드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식사를 하거나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있는 호텔을 사실 일본에서는 찾기 쉽지 않은데 미마루 도쿄는 그런점에서 최고였습니다. 후기들을 거의 다 읽어보고 갔는데 안좋은 후기도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직접 가보니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호텔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벌레를 너무 무서워하는데 일본 특성상 바퀴벌레가 많은데 이 호텔에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바로 아래에 로손,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저녁을 먹고 관광하고 돌아와서 또 다시 출출해졌을 때 간단히 저녁식사가 가능했습니다.
또 72시간 도쿄메트로 이용권을 끊었는데 첫날 오후 3시 경에 발권해서 킨시쵸역에 연결되는 도쿄메트로 권으로 4일차에 오다이바 나가기 위해서 시오도메역까지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그 이후는 오후에 유리카모메 1일권, 전차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JR 이용해서 처음으로 교통비 1일 총 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 스카이트리, 황거, 메이지신궁, 시부야, 아사쿠사, 해리포터 스튜디오, 다시 시부야 돌아다녔는데 추가 교통비 없이 패스권으로 해결) 그리고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스카이라이너를 타기 위해 우에노 역으로 이동하는 금액 5천원 정도를 썼어요. (아이 1명은 미성년자라 공짜) 킨시쵸 오는데 왜 스카이라이너를 탔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아이가 어리고 짐이 많아서 넥스나 지하철보다는 지정좌석제인 스카이라이너를 타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다시 방문한다면 마지막날은 그냥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JR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괜찮은데 탑승하신 다른 분들께 민폐더라구요.
단점이 있다면 수건에 자체적으로 먼지가 조금 많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용하기 전에 욕실에서 한번 털어줬는데 아이들 바디로션 바를때 먼지가 살짝 뭉치더라구요. 그래서 드라이기로 몸 털어주고 로션을 발라주니 괜찮았어요. 이점만 빼면 정말 이 호텔은 단점이 없습니다.
도쿄는 언제든 다시 가겠지만 아이를 데리고 방문한다면 근처까지 와서 택시를 타는 방법을 택할거 같습니다. 그럼 정말 이동이 편할거 같아요. 스태프 분들 모두 건강하시기를요. 감사했습니다.
Jieun
2025년 1월에 4박 숙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