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산업을 중심으로 했던 터코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되었어요. 이곳에서 한창 번성하고 있는 예술 분야를 감상해 보세요. 여러 도심 공원은 모두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하며 근처에는 퓨젯사운드와 레이니어 산도 있답니다. 세계 각지의 요리도 드실 수 있고 부티크 쇼핑도 즐기실 수 있지요.
치훌리 유리 다리도 꼭 걸어보세요. 150m 길이의 이 다리에는 2,000여 점의 유리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통로를 따라 유리박물관으로 가시면 환상적인 각종 반투명 유리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유리 불기 스튜디오에서는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실 수도 있어요. 미국 원주민 유물부터 현대 미술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터코마 미술관에도 가보시고요.
시내 주변의 주요 도로를 운행하는 저가 경전철인 터코마 링크도 타보세요. 인기 정류장 중 하나로 워싱턴 주립박물관이 있는데요, 미국 초기 개척 시대의 마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터코마의 나머지 다른 지역에도 버스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어요.
라이트 공원에는 250여 종의 식물이 살고 있는 세이무어 식물원이 있어요. 북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퓨젯사운드에 위치한 포인트 디파이언스 파크가 나옵니다. 100년의 역사와 280헥타르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공원은 미국 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도심 공원 중 하나라고 해요.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 및 아쿠아리움에서는 낙타도 타고 북극곰도 만나실 수 있어요.
인근의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하면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이 화산의 그늘진 등산길은 더운 여름날 햇볕을 피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좋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기에 좋아요.
시내에 돌아오시면 현대적인 럭셔리 편의 시설을 누리실 수 있지요. 프록터와 스타디움 지역의 쇼핑가에서는 다양한 할인 세일을 만나실 수 있고, 6번가에는 흥겨운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이 많아요. 워싱턴 체리, 아몬드 로카, 현지에서 볶은 커피, 식용 게, 굴, 대황 파이 등 터코마 특산 별미도 맛보시고요.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은 터코마에서 북쪽으로 35km, 시애틀에서는 남쪽으로 19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