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여왕 극장 또는 시글리게트 극장이라고도 불리는 주립극장은 오라데아의 주요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주립극장에서는 푸치니에서 인형극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연극, 오페라, 댄스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레겔레 페르디난드 광장에 늘어선 다른 건물들도 둘러보고, 레스토랑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즐기세요.
극장은 빈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페르디난트 펠르너와 헤르만 헬머에 의해 1900년에 설계되었습니다. 신고전주의 양식과 신르네상스 양식으로 이루어진 우아한 외관과 높다란 기둥을 관찰해 보세요. 오라데아 주립극장으로 선정된 극장은 2013년 루마니아 우표에도 등장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서 리셉션 홀의 조각상과 1층 및 상층의 복도를 둘러보세요.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신바로크 양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극장에서 연중 개최되는 갖가지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오페라, 민속 춤과 현대 무용, 인형극과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루마니아어와 헝가리어로 공연되는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극장 왼편으로 Patrioților 거리와 Moscovei 거리 사이에 위치한 아도르잔 1번가 하우스도 방문해 보세요. 20세기 초반에 극장 창고 건물로 지어진 제체시온 양식의 이 건물의 정교한 꽃무늬 장식이 눈길을 끕니다.
광장에서는 여러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여타 제체시온 양식 건물들을 감상해 보세요. 저녁에는 극장에 불빛이 켜져 장관을 이룹니다.
주립극장은 공화국 광장 남쪽 끝의 칼레아 레푸블리키에 위치하고 있으며, 피아타 유니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공연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만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립극장에서 문화예술의 향연에 흠뻑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