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 괜찮아요
실제 이용하신 고객
2019년 8월 29일
좋아요: 직원 및 서비스
별로예요: 객실의 편안함
가격을 생각한다면....
숙박 전에 각종 사이트들에서 본 평들이 다들 너무 좋아서 예약했는데...
그 좋았다 앞에는 전부 (3성 호텔 치고 가격대비로) 라는 말이 빠진 거였음을 알았어야 했지 말입니다...
일단 좋은점: 이 가격에 서유럽에서는 상상할 수 없이 매우 넓은 방. 이 가격에 방에 제대로 된 욕실도 붙어있음. 수압 상태 매우 좋음. 서양 호텔답지 않게 밀폐형 샤워실이라 물 튀는거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음. 객실 청소 상태도 괜찮음. 나름대로 노력한 인테리어(하지만 어쩐지 싸보임). 이 가격에 나름대로 구색은 다 맞춘 뷔페식 조식을 제공함. 친절한 카운터 스태프. 호텔 바로 옆에 마트 있어서 장봐서 들어갈 수 있음. 무료 생수(첫날만)랑 슬리퍼도 제공함.
나빴던 점: 바로 옆에 6차선 대로라 차 소음이 장난이 아님... 길가쪽 방이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잠... 비행기에서 혹시 몰라서 챙겨온 귀마개 4일 내내 끼고 잠... 안챙겨왔으면 4일 내내 밤샜어야 했을 것임... 침대도 매트리스 엄청 딱딱함... 강철같음... 잠자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만 예약하시길... 욕실 청소상태는 깨끗하긴 한데 어쩔수 없는 오래된 느낌이 있음.... 방에 냉장고 없음... 묵은 객실의 욕실쪽 방벽 아래쪽에 수상한 물얼룩 자국이 크게 남아있어서 좀 찝찝했음...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 가격에 화장실 딸리고 방크고 조식 괜찮고 이 이상 뭘 더 바라겠냐 싶지만, 평점만큼 엄청 좋은 호텔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뭐랄까 직원들은 노력하고 있지만 오래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한 느낌의 저렴한 모텔 수준의 호텔인 것을 유의하세요...
실제 이용하신 고객
2019년 8월에 4박 숙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