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박물관

남호주는 자연의 경이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남호주 박물관에 가시면 다양한 육지와 사람에 대한 수많은 비밀을 엿보실 수 있을 거예요. 5층에 걸쳐 전시된 호주 원주민의 문화와 동식물군, 화석 등을 꼼꼼히 둘러보세요.매일 제공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도 좋고, 셀프 가이드 트레일을 따라 박물관 내 곳곳의 전시를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호주 전역에서 가져온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1층부터 시작하여 호주 원주민 문화에 빠져들어 보세요. 여기서는 다양한 마을에 대한 초기 민속지적 연구 자료는 물론 그림, 지도, 부메랑 등을 보실 수 있어요.위층으로 올라가시면 도대체 어떤 이유로 탐험가 더글라스 모슨이 호주 사막을 떠나 얼어붙은 남극 대륙으로 갔는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한 층 더 올라가면 남호주 역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오팔 화석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만나시게 됩니다. 이곳에서 인상적인 것은 5.6m 길이의 거대한 오징어에요. 이 축척 모형은 남호주 서쪽 해안의 수중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 전시관으로 변형시킨 오래된 승강기통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과학자들이 박물관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 구경할 수 있고, 호주 최초의 과학 센터에서 직접 연구 작업도 수행해 보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박물관 직원들이 연구를 수행하고, 발견한 내용을 보관하며, 역사를 발견하는 배후 현장의 모습을 엿보실 수 있지요.풍부한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상주하는 정보 센터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거의 50,000편에 달하는 전문 자료, 과학 잡지, 진귀한 서적 등이 소장된 박물관 도서관도 흥미롭답니다.박물관에서는 임시 전시회와 순회 전시회가 번갈아가며 열려요. 프로그램 정보는 박물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남호주 박물관은 중심상업지구 북단의 노스 테라스 문화지구에 자리한 남호주 미술관과 주립도서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애들레이드 중앙 기차역 종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요. 근처에 버스와 트램 전차 정류장도 있고 노스 테라스에 있는 박물관 입구에서 길 건너편에는 유료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박물관은 부활절 전 금요일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오픈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