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에 문을 연 서울올림픽기념관은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에 160개국의 대표로 참가한 수백 명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며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에 이르는 올림픽의 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서울올림픽기념관이 세워진 계기인 1988년 서울 올림픽은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국제 행사였어요. 당시 올림픽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겪는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텄는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서울올림픽기념관 지하 1층에는 기념관 자료실이 있으며, 1층에는 평화의 장, 2층에는 화합의 장과 번영의 장이 자리해 올림픽과 관련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요. 모든 전시는 국제적인 긴장 상태를 잠시 내려놓고 스포츠와 경기를 통해 공통점을 발견하자는 올림픽의 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는 1988년 올림픽 당시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영상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직도 회자하곤 하는 개막식 영상과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감동적인 결승전 경기 장면도 확인해 보세요.
서울올림픽기념관에는 1988년 올림픽 당시에 사용되었던 스포츠 장비와 성화, 기념 우표와 주화, 마케팅 포스터까지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도 잊지 말고 만나보세요!
서울올림픽기념관 투어를 마친 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타오르는 성화와 여러 나라의 국기, 실제 스포츠 경기장 등을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이제 현대적인 스포츠 및 레저 공간과 콘서트장 등도 두루 갖추고 있죠.
서울올림픽기념관은 올림픽공원 내 문화예술공원에 자리하고 있어요. 박물관은 대부분의 월요일과 새해, 설 연휴, 추석 등에는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차량을 이용해 오시는 경우에는 올림픽공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되니 참고해 주세요 박물관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하실 수 없으며, 식당과 기념품 가게도 있으니 원하시는 분은 함께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