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소지

고층 건물 숲의 한복판에 자리한 이 5층 탑 센소지는 옛것과 새것, 종교와 실용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곳이지요. 전설에 따르면 628년 어부 두 명이 여기서 자비의 여신인 관음상을 발견했는데 여러 차례 강으로 되돌려 보내려 했다가 결국 사찰을 지어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찰은 645년에 지어졌으며 관음상은 보호하기 위해 뒤쪽에 숨겨져 있다고 해요. 이 사찰은 수세기를 거치면서 손상되고 다시 재건되었는데요, 도쿄의 정권이 여러 번 바뀌는 동안 이곳의 인기는 더 높아졌지요.사찰로 들어가기 전에는 일본의 다양한 간식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는 상가 나카미세가 있는데요, 부채와 가벼운 면으로 만든 기모노 유카타 등의 기념품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이 쇼핑가 또한 수세기 역사를 지닌 곳이지요.인상적인 두 개의 문을 지나면 대웅전인 5층탑과 아사쿠사 신사에 이르게 됩니다. 벼락의 문이란 뜻의 가미나리몬으로 알려진 바깥문의 독특한 형태는 종종 일본의 상징으로 사용되지요.불교 건축물과 내부 건물의 여러 동상을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이 사찰에서는 현재도 고승과 일반 승려들이 불교 정신의 삶을 실천하고 있어요. 고마가타도 신사에는 보디사트바 관음상이 모셔져 있는데요, 매월 19일과 매년 대규모 축제가 열리는 4월 19일에 직접 보실 수 있답니다. 이 지역은 아사쿠사 신사의 5월 축제, 산자 마츠리, 8월의 삼바 카니발 등 다양한 특별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이에요. 사찰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구내는 항상 열려 있고 대웅전은 매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오픈합니다. 사찰 입구 바로 바깥의 아사쿠사 역까지 지하철역과 기차역이 닿아서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