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이 편리하면서도 경치가 좋은 퀸스클리프-소렌토(Queenscliff-Sorrento) 간 페리는 포트 필립(Port Phillip)의 어귀를 운행하는 운송형 페리로, 퀸스클리프의 시로드 페리 터미널(Searoad Ferry Terminal)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 페리는 모닝턴 반도(Mornington Peninsula),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의 해변 마을, 리조트와 퀸스클리프, 벨라린 반도(Bellarine Peninsula),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입구를 연결합니다. 멜버른의 도심을 통과하고 만을 건너야 하는 피곤한 운전은 접어 두고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페리 여행을 즐겨보세요.
퀸스클리프 항구(Queenscliff Harbour) 또는 소렌토 부두(Sorrento Pier)에서 차를 직접 페리의 주차 갑판에 실을 수 있습니다. 위쪽 갑판으로 올라와 만과 주변 헤드랜드의 멋진 광경을 감상하세요. 편안한 라운지의 한쪽에 앉아 페리의 넓은 창을 내다 보며 즐기시거나 야외 갑판으로 나가 아름다운 광경과 해안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면서 바다 바람을 직접 만끽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에서 장난치는 돌고래와 바다표범을 찾아보세요. 추운 계절에는 이동하는 고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배들이 포트 필립의 악명 높은 거센 파도를 헤치며 항해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해변에 서 있는 유서 깊은 등대들도 발견해 보세요. 포트시(Portsea)의 호화로운 저택들과 포인트 네피안(Point Nepean)의 폐허가 된 요새, 반도의 만에 정박해 있는 수백 척의 작은 배 그리고 멜버른 해안 지역의 탁 트인 풍경 등을 가까이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로로 선상 카페(RORO Onboard Café)에 들러 뜨거운 음료 또는 간식을 먹으며 아름다운 만의 모습을 구경하세요.
퀸스클리프와 소렌토 사이의 만을 운행하는 두 척의 거대한 페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간 연중 내내 운행합니다. 운행 시간은 45분이며 사전 예약을 할 필요는 없지만 차량이 있다면 20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리는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일반 보행자의 운임료는 비싸지 않지만 자동차, 오토바이, 캐러반, 트레일러는 추가 요금이 적용됩니다. 자전거는 무료로 가지고 승선할 수 있습니다.
시로드 페리 터미널은 퀸스클리프의 그림 같은 항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퀸스클리프(Queenscliff) 기차역에서 가깝습니다. 퀸스클리프 항구에 왔다면 터미널 내에 위치한 로로 비치 카페에서 다과를 즐기고 퀸스클리프 해양 박물관도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