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보나리아 성모 마리아 성소를 방문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이 성지는 수도원, 박물관과 바실리카로 구성된 복합 종교 단지입니다. 바다에서 발생한 폭풍과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그 기원과 관련된 전설과 현재 이 곳에 전시된 성상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세요.
언덕 꼭대기까지 연결된 넓은 계단을 오르면 복합 단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다와 항구를 포함한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 보세요. 그 뒤 바실리카에 들러 성가정을 묘사하고 있는 프레스코화와 회화를 감상하세요.
박물관의 회랑을 거닐어 보세요. 16세기의 공작 카를로 엠마누엘 1세의 소유였던 금관과 선박 모형을 감상하세요. 성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항해 중이던 선박이 험난한 폭풍을 만나 바다에 수화물을 모두 빠뜨렸는데 나무 상자가 물에 떨어지는 순간 험악한 폭풍우가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몇몇 수사들이 보나리아 항구에서 상자를 깨끗이 씻어 열어 보았더니 그 안에서 한 손에는 아기 예수를, 다른 한 손에는 불 붙은 초를 들고 있는 성모 마리아 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4세기에 만들어진 성지를 방문하여 이 조각상을 감상해 보세요. 나무를 깎아 만든 이 성상은 높은 제단 뒤편 앱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지가 세워진 1325년부터 모셔져 있던 기적의 성모 마리아 상을 감상해 보세요. 제단 위에는 상아로 된 선박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성인에게 헌납된 봉헌품입니다.
보나마리 성모 마리아 성소는 칼리아리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3km(2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성소는 국제 무역 박람회 특별 기구와 대규모 군사본부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트램을 이용하면 교회 북쪽으로 멀지 않은 Repubblica 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성소는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을 엽니다. 낮에는 잠시 문을 닫으니 유의하세요. 성소는 기부금을 받으며 별도 입장료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