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그레이트 브리튼

브리스톨 항구에 영원히 정박되어 있는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브리스톨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150,000-170,000명이 이 거대한 배를 구경하기 위해 브리스톨을 방문합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오세요. 볼거리가 정말 많답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개조된 이 배에서는 과거에 대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인근에 있는 브루넬대학교의 데이비드 맥그리거 도서관에 가면 이 배에 대해 훨씬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배에서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실제 크기의 엔진 모형을 살펴보고 승객들이 남긴 편지와 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갑판과 부둣가를 따라 걸어가면 화물과 운송용 나무 상자 모조품이 선적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1843년에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이 설계했습니다. 처음에는 브리스톨과 뉴욕을 오가며 승객을 실어 나르는 증기선이었습니다. 당시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습니다.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진수된 지 불과 3년만에 퇴역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가 끝난다면 너무 싱겁겠죠? 1881년에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호주로 이민자를 수송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포클랜드 제도에서 저장 시설 겸 검역선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처음 건조된 그 자리 근처의 건선거에 정박되어 있습니다. 배의 철제 선체가 부식될 염려가 있어서 배의 흘수선을 따라 거대한 유리판으로 선거를 봉인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애리조나 사막과 동일한 습도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브루넬대학교의 해양 서적, 계획서, 각종 물건을 살펴보세요. 브루넬의 자필 편지, 일기, 모형, 도면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브루넬대학교와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약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티켓을 한 번만 구입하면 구입 날짜로부터 12개월 동안 횟수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재방문할 수 있습니다. SS 그레이트 브리튼은 개스페리 로드의 그레이트 웨스턴 도크야드에 있습니다. 브리스톨 도심에서 버스, 자동차, 여객선 또는 도보로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1월의 두 번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