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달 마운트(Rydal Mount)는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William Wordsworth)가 1813년부터 1850년 사망할 때까지 살았던 집입니다. 이 칭송 받는 작가는 아름다운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지역의 자연에서 대부분의 작품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정원 주변을 거닐며 호수와 숲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라이달 마운트의 언덕 꼭대기 부근에서 그래스미어(Grasmere)와 윈더미어(Windermere)의 지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워즈워스의 시점으로 자연 세계를 감상하며 어떻게 작품에 영감을 받았을지 상상해 보세요.
이 시인이 사무실로 여겼던 정원을 어떻게 배치하려고 구상했는지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정원은 구릉 지역을 따라 1.6헥타르의 대지에 펼쳐져 있습니다. 시인이 비를 피하던 곳으로, 훌륭한 호수 풍경을 보여주는 라이팅 헛(Writing Hut)도 방문해 보세요. 바위 사이의 작은 웅덩이들과 테라스를 거쳐 숲으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놓여 있습니다. 이 행복한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수선화, 블루벨, 희귀 관목과 다양한 철쭉들을 살펴보세요.
숲 한가운데에서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튜더 왕조의 저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워즈워스의 후손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떡갈나무 들보와 판석 바닥 등 원래의 모습 일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여러 개의 방을 따라 구경하면서 왕가의 일상을 눈앞에 그려보세요. 침실과 시인이 작업했던 다락의 서재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택에는 워즈워스의 개인 소지품과 미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그의 시 초고 진본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납니다.
지금은 찻집으로 사용되는 워즈워스 딸의 공부방에서 패스트리와 음료를 즐겨보세요. 아담한 선물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 낭독을 들으며 옛 서재에서 와인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저녁 투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매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관합니다. 성인은 입장료가 있으며 어린이 및 단체는 할인이 적용됩니다.
로세이강(River Rothay)의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 하고 라이달 마운트로 오세요. 앰블사이드(Ambleside)에서 5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근처의 라이달 교회(Rydal Church)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