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 산책로를 거닐다 강변의 카페와 바에서 식사를 즐기고, 유람선을 타거나 여름철 문화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이 지역은 1990년대에 독일 건축가 Niklaus Fritschi에 의해 재설계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산책로를 따라 라인강과 뒤셀도르프 시를 가르는 고속도로가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구시가지와 재개발된 항구를 잇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된 이곳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걸어서 산책을 해도 좋고, 자전거나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다녀도 좋습니다. 거리의 악사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구경하고 불 게임도 즐겨 보세요. 카페에 앉아 강 건너 서쪽의 오베르카젤의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해가 질 무렵 배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도 좋습니다.
한 시간짜리 유람선 투어가 부르그플라츠에서 출발합니다. 배를 타고 가이드가 들려주는 라인강의 중요성, 구시가지의 역사와 건축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부르그플라츠의 해양 박물관에서는 라인강의 해운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로 라인강 산책로가 북적입니다. 독일 최대의 일본인 공동체의 문화를 기리는 '일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무술 시합과 음악 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이에 더해 한여름 축제와 비치발리볼 토너먼트 등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뒤셀도르프 관광(Dusseldorf Tourismus)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하세요.
산책로의 남쪽 끝에 자리잡은 뒤셀도르프 항구 또한 지나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과거 볼품없는 무역항이었던 이곳은 오늘날 현대적인 상업과 유흥 단지로 거듭났습니다. 디자이너 생활용품 상점들과 각족 식당 및 나이트클럽을 만나 보세요. 미슐랭 스타를 받은 베렌스암카이(Berens am Kai) 프랑스 식당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미국의 건축가 Frank O. Gehry가 설계한 노이어 촐호프의 기울어진 건축물도 감상해 보세요.
라인강의 동쪽 유역에 자리잡은 라인강 산책로 부근에는 구시가지와 뒤셀도르프의 주요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처에 트램과 전철 정류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