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레블스토크 박물관 및 자료 보관소를 만나보세요. 그 역사가 192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건물은 원래 레블스토크 우체국 및 세관이었어요. 2층 건물에 정원이 딸려 있는 이 작은 박물관에서는 마을과 지역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레블스토크의 원래 지명은 파웰이었으나 모두가 기대하던 캐나다 태평양 철도의 한 투자자 이름을 따라 이름이 바뀌었어요. 이 마을은 캐나다 태평양 철도가 컬럼비아 강을 횡단하는 두 번째 지점이죠. 박물관을 둘러보며 옛 항해 및 광산 시절에 대해 알아보세요.
스키와 눈사태 전시를 보면 초기 주민들이 얼마나 강인하게 삶을 꾸려갔는지 잘 알 수 있는데요. 매달 두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역사 강연을 듣거나 친절하고 박식한 직원에게 옛날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에 대해 물어보세요.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죠. 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물찾기 놀이를 할 수도 있어요.
레블스토크 자료 보관소에는 이 지역의 산업, 사회, 환경 역사를 잘 보여주는 기록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자료를 살펴보며 이 지역의 과거사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헤리티지 정원에서 산책해 보세요. 다양한 꽃과 채소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은 기둥조차 무너진 역사적 건축물에서 구한 벽돌로 세웠죠. 2014년에 지역 예술가가 헤리티지 정원을 위해 특별히 그린 컬럼비아 밸리 메모리즈 벽화도 감상해 보세요.
특별한 물건들과 현지 수공예품으로 유명한 선물 가게에서 박물관 구경을 마무리해 볼까요?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기념품이나 지역 역사와 자연 관련 서적을 구매해 보세요. 박물관 소장품을 찍은 다양한 크기의 사진과 빈티지 포스터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레블스토크 박물관 및 자료 보관소는 일요일에만 문을 닫는데요.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제외하고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선물 가게는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박물관은 레블스토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무료 주차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