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소를 키우는 큰 방목장이었던 란초 산 라파엘 파크는 오늘날 르노의 인기 높은 야외 휴식 공간이 되었지요. 탁 트인 초원, 잘 관리된 들판, 습지, 걷기와 자전거 타기에 좋은 산책길 등으로 구성된 240헥타르 규모의 이 공원은 화려한 불빛의 도시 르노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휴식을 맛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이 공원에는 박물관과 수목원 및 식물원도 있어요.
공원에 들어가시면 원래 목장 관리인의 집이었다가 지금은 공원 관리인의 집이자 방문자 센터로 사용되는 곳이 바로 보입니다. 공원 안에는 테이블과 잔디밭이 많아 음식을 직접 싸와서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기셔도 좋아요. 또한 아이들이 신 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애완견을 위한 넓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윌버 D 메이 센터에서는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이 센터의 박물관에는 네바다는 물론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처에 자리한 수목원과 식물원에서는 이 지역의 혹독한 기후에서 살아남은 현지 식물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
좀 더 활동적인 즐길거리도 많은데요, 수목원에서는 그레이트베이슨 어드벤처를 직접 둘러보는 습지 여행 투어를 마련하고 있어요. 공원에는 원형으로 되었거나 편도로 된 수많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수준에 맞춰 편하게 고르실 수 있답니다. 공원에서 피빈 피크 쪽에 위치한 북쪽의 자연 탐사길은 특히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들어가실 때 꼭 공원 지도를 챙겨서 미리 코스를 짜보세요.
란초 산 라파엘 파크는 봄이 되면 꽃들이 만발하고 겨울에는 눈덮인 풍경이 환상적이랍니다. 이 공원에서는 또한 9월에 르노의 대표적 행사 중 하나인 그레이트 르노 풍선 경주가 열려요.
입장료는 무료이며 북쪽 및 남쪽 입구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이 공원은 르노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1.6km 이내의 거리에 있는 트러키 메도우에 위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