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인 포토벨로 로드 마켓은 온갖 수집품과 독특한 작은 장신구로 가득한 노점이 미로처럼 얽혀있는데요. 각양각색의 집 외벽마저 이곳의 세련되고 포용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다 보면 괴짜 같은 상인들을 만나게 되실 거예요.
시장을 가득 메운 노점에 진열된 수많은 골동품은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죠. 오래된 시계, 체스 세트, 인형, 핸드백, 장신구, 도자기 틈에서 예술품을 찾아보세요. 런던에 머문 기념으로 엽서, 우표, 사진을 구매해 가는 건 어떠세요?
포토벨로 로드 마켓 곳곳에는 상점과 노점상이 뜨거운 햇빛이나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아케이드 상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안에는 상시 영업하는 매장이 입점해 있어요. 포토벨로 로드 마켓 길가의 건물에는 레스토랑과 펍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포토벨로 로드 마켓의 상점은 대부분 골동품과 수집품을 판매하지만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판도 있죠. 수제 프랑스 치즈와 절인 고기를 맛보세요. 제이크스 비건 스테이크에서 식사를 포장해 포토벨로 주스에서 산 스무디를 곁들이셔도 좋아요.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화려하게 칠한 건물 외벽과 상점을 장식한 만화 같은 벽화는 활기 넘치는 이 시장에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포토벨로 로드 마켓과 아케이드 상점은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른 저녁까지 많은 사람들도 북적입니다. 금요일에도 문을 여는 노점이 많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여는 상점도 곳곳에 있어요.
포토벨로 로드 마켓은 런던 서쪽에 있는 노팅힐 북쪽에 있습니다. 포토벨로 로드와 좁은 골목길에는 노점들이 가득하죠. 인근 정거장까지 버스를 타고 가거나 지하철을 타고 라드브록 그로브 또는 웨스트본 파크로 가시면 됩니다. 카멜라이트 모나스터리 가든스, 타버너클, 트렐릭 타워 등 주변 랜드마크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