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센시아 비치는 반도 동부를 따라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울창한 망그로브 숲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때 어촌 마을이었던 이곳은 19km에 달하는 모래사장과 바다의 인기 덕분에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모래사장을 따라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거나 카리브해를 마주하고 있는 각종 바와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칵테일이나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이 지역은 북쪽의 마야 비치에 비해 상당히 혼잡스럽습니다. 플라센시아에 현대적인 모습을 더해주는 수많은 커피숍, 인터넷 카페와 레스토랑을 둘러보세요. 친절함과 매너로 유명한 이곳의 주민들과 담소를 나눠보세요.
다양한 수상스포츠 시설을 갖춘 해안 주변의 여러 리조트를 방문해 보세요. 스쿠버 다이빙 투어를 예약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리즈의 산호초 지대를 탐험해 보세요. 일부 업체에서 운영하는 투어에 참여하면 벨리즈 고래상어와 함께 물 속에서 헤엄쳐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열대 지역에서는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화려한 물고기들과 흥미로운 바닷속 세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래핑 버드 케이 국립공원과 플라센시아 케이(Placencia Caye)를 비롯한 카리브해의 아름다운 암초섬으로 향해 보세요.
암초섬의 해먹에 누워 야자수 그늘이 선사하는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이곳에서 하룻밤을 야영하거나 대형 쌍동선을 대여하여 며칠 동안 바다를 누벼보세요. 해안 주변의 수많은 섬들을 둘러보세요. 이곳의 섬들은 연인이나 신혼부부의 낭만적인 여행 장소로 자주 애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센시아 비치에서 바다로 걸어 들어가 발 주위에서 헤엄치는 고기 떼를 찾아보세요. 따뜻하고 투명한 바닷물은 꽤 멀리까지 나가도 그렇게 깊어지지 않습니다.
바다 수영으로 허기가 찾아오면 음식점에 들러 닭고기 스튜, 쌀과 콩 요리를 비롯해 이곳에서 흔한 음식들을 맛보세요.
플라센시아 비치는 반도 남쪽 지역의 동부 해안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북쪽으로 3km만 가면 플라센시아 국내공항이 나옵니다. 가장 가까운 교통 요충지는 몇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북부 벨리즈의 필립 S. W. 골드슨 국제공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