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코테크 현대미술관은 독일 건축가 스테판 브라우펠스가 디자인한 곳으로, 2002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콘크리트로 구성된 외부에는 기둥과 대형 유리 패널이 섞여 있어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을 주지요. 미술, 건축, 디자인 및 그래픽 아트의 4개 전용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입구가 있는 중앙의 반구형 건물로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물에 놀라운 조명 효과를 주는 등 디자인과 전시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것을 보실 수 있지요.
상설 전시로는 윗층의 방대한 현대 미술 콜렉션과 아래층의 뉴 콜렉션이 있어요. 특히 현대 미술 콜렉션에서는 막스 베크만,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의 유명 예술가와 주요 현대미술 운동의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한편 건축 섹션에는 독일 최대 규모의 특별 건축물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어요. 하이라이트로는 현대 건축에서 세계적 거장들의 원본 모형과 스케치를 들 수 있지요.
수십만 점의 프린트와 그림이 전시된 그래픽 아트 콜렉션도 놓치지 마시고요. 디자인 콜렉션 또한 현대 가구 디자인의 기원, 컴퓨터 문화, 차량 디자인의 발전 등의 흥미로운 상설 전시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피나코테크 현대미술관은 알테 피나코테크 미술관과 노이에 피나코테크 미술관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 세 개 미술관을 둘러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버리지요. 일요일에 일찍 오시면 복잡한 인파를 피할 수 있고 입장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답니다. 방문하시면 독일어와 영어가 지원되는 멀티미디어 가이드를 꼭 들어보세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미터제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이 금방 사라진답니다. 피나코테크 현대미술관에는 버스와 시내 전차 정류장도 있어요.